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.
라는 노래가 문득문득 입가에 흥얼거려지는 하루이다_
봄이 짙어지는 느낌을
나무 잎의 맑은 연두빛 잎사귀에서 느끼는 바이니.
어제의 나와/ 오늘의 나와/ 그리고 내일의 내가.
그리고 우리가,
다르지도 같지도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.
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, 지고 하겠지.
곧 여름이 오겠다.
하루하루 시간이 스윽 소리없이 지나가버림에_
못내 아쉽다.
일단_
다시 여름 상품 준비 중이라는.걸 알리기 위해.
주저리주저리_
훗.


덧글
잘 지내시죠? 쿠루 역시 잘 지낼테구요.^^
글을 읽다 보니 문득 신대철 시인의 글귀가 기억에 남습니다.
바닷물이 스르르 흘러 들어와
나를 몇 개의 섬으로 만든다.
가라앉혀라
내게 와 죄 짓지 않고 마을을 이룬 자들도
이유 없이 뿔뿔이 떠나가거든
시커먼 삼각파도를 치고
수평선 하나 걸리지 않게 흘러가거라.
흘러가거라, 모든 섬에서
막배가 끊어진다.
‘무인도를 위하여’ - 신대철 -
5월에도 평안하고 좋은 날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.^^
오랜만에 들리셨는데 ㅎ 봄이 오고 가려하네요_
비가 와서 그런지 몽롱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
쿠루는 귀가해서 집에 들어가면
가는 걸음마다 부비며, 울며, 그런답니다 ㅎ
살이 쪄서 아주 귀욤이가 되어 가고 있구요.
부쩍 옆에 더 머무려는 거 같아, 제가 너무 혼자 두었나 싶어
마음이 좋지 않긴한데..
으흠. ㅎ
시는 감사히 잘 읽었어요.
잘 가라앉혀 볼까하네요.
음. 생각이 그리고 마음이. 짠한 오늘입니다 ㅎ